영상편집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로 브이로그 만들기 - 프로젝트와 시퀀스 그리고 소스패널

올로비 2023. 5. 9. 00:44

영상편집을 할 때, 특별히 모션그래픽을 만들지 않는 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입니다.

맥을 사용하면서 파이널 컷, 대학때는 베가스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어도비 프리미어만 6년째 사용중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무래도 여러 어도비 프로그램과의 연동성 때문에 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 익혀두면 편집이 너무도 즐거워지는 어도비 프리미어.

하지만 편해지기 전까지는 시작부터 꽤나 난관들이 있습니다.

 

독학으로 익히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프리미어를 블로그를 보는 여러분들과 마스터해보고자 합니다.

실제 강의 때 사용하는 교재의 내용을 블로그에 하나씩 풀어가 보고자 합니다.

#1 프로젝트와 시퀀스

프리미어로 편집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로젝트를 열고 시퀀스를 여는 작업을 맨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처음에 프로젝트와 시퀀스의 개념을 모르고 편집을 시작했습니다.

둘 다 똑같은 스케치북인데 무슨 차인지를 몰라서 1년은 마구잡이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늦게 알아서 가장 아쉬웠던 프로젝트와 시퀀스의 개념을 여러분에게는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프로젝트는 영상 제작에 팔요한 모든 자료들을 수집하고 구성하는 스케치북입니다.

시퀀스는 그 스케치북에 모아둔 자료로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 안 도화지입니다. 이 시퀀스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서 올리면 영상이라는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개념과 같이, 하나의 프로젝트에는 여러개의 시퀀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케치북 안에 도화지가 여러장이 들어갈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좌측에서 프로젝트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디케이터란' 이라는 프로젝트안에

우측의 시퀀스들이 열려있는 모습입니다. 4회차 자막쓰기 썸네일 / 쇼츠 / 인디케이터란 이라는 시퀀스들이 열려있네요

어도비-프리미어-패널

 

시퀀스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하고 재배치하며 색상과 효과를 더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다른 메타포를 하나 더 이용해서 프로젝트와 시퀀스의 관계를 설명해보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창고라고 생각하고, 시퀀스를 창고 안의 상자라고 생각해봅시다.

창고에는 비디오, 이미지, 오디오 등 모든 미디어 소스들이 정리되어 선반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상자(시퀀스)에는 이러한 미디어 요소들이 특정한 순서와 위치에 배열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상자를 구성하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만들고자하는 영상이 되는 것이지요.

 

#2 패널은 무엇인가요?

어도비 프리미어를 켠 후 프로젝트를 생성하면 이미지와 같이 크게는 4분할 화면이 나타납니다.

절대적인 위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구성이 일반적으로 편집할 때 구성하는 위치이며, 최초로 프리미어를 동작할 때

아래와같이 패널이 구성됩니다.

 

상당히 방대한 내용이라 주요하게 쓰이는 기능을 위주로 살펴보며,

좌측 상단부터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어도비-프리미어

1) 소스 모니터 패널

가장 좌측 상단에 있는 블럭에 빌딩 영상이 보입니다. 소스 모니터 패널입니다.

프로젝트 타임라인에 추가하기 전 개별 클립을 보고 편집할 수 있는 패널입니다. 소스 모니터를 사용하면 특정 부분을 미리 보고 마팅하고 클립 속성을 조정할 수 있으며, 편집중인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rough cuts이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소스 모니터의 주요 기능

 

1. 영상 미리보기 : 소스모니터 패널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미리보기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다른 속도로 재생하고,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넣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2. In Out 설정 : 영상을 편집 타임라인에 추가하기 전 클립을 필요한 부분만큼 In / Out 표시하여 자를 수 있습니다.

 

3. 마커 설정 : 중요한 지점을 표시할 때, 클립에 마커를 추가하여 마킹할 수 있습니다.

 

4. rough cut : 타임라인에 추가하기 전 rough cut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 편집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자주 씁니다. 영화나 뉴스 등 긴 영상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사용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소스 모니터 패널에서 영상소스를 보려면, 프로젝트 패널에서 클립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영상이 소스 모니터 패널에 나타나게 됩니다.

 

소스모니터 패널의 단축키

1. Space Bar : 클립을 재생하고나 일시정지 합니다.

2. J,K.L : 클립을 뒤로감기 / 일시정지 / 빨리감기 

3. I,O : 클립의 In, Out 포인트를 설정합니다.

4. ← , → : 소스 모니터 패널의 인디케이터를 뒤로, 앞으로 한 프레임씩 이동합니다.

5. ↑ , ↓ : 소스 모니터 패널의 인디케이터를 이전 또는 다음 편집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6. Home, End : 소스 모니터 패널의 인디케이터를 클립의 시작 또는 끝으로 이동합니다.

7. Shift + T : 클립의 오디오를 켜거나 끕니다.

8. ,(반점) : 타임라인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기준으로 편집중인 영상을 밀어내고 소스모니터의 영상을 삽입합니다.

9. .(온점): 타임라인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기준으로 편집중인 영상 위에 소스모니터의 영상을 덮어씁니다.

주의할 점 : 단축키를 눌러도 동작하지 않는 경우 한/영 키를 꼭 확인하세요. 단축키는 영문 모드에서만 동작합니다.

어도비-프리미어-한영-변환

소스패널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축키를 알아보았습니다. 단축키에 능숙해지면 오른손은 마우스, 왼손은 키보르 공신으로

빠른 편집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단축키가 익숙해질 때까지 본 블로그의 글을 보며 연습해보면 금방 손에 익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좌측 아래에 있는 프로젝트 패널 그리고 프로그램 패널과 타임라인(시퀀스) 패널, 도구 패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