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로 브이로그 만들기 - 프로젝트와 시퀀스 그리고 소스패널
영상편집을 할 때, 특별히 모션그래픽을 만들지 않는 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입니다.
맥을 사용하면서 파이널 컷, 대학때는 베가스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어도비 프리미어만 6년째 사용중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무래도 여러 어도비 프로그램과의 연동성 때문에 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 익혀두면 편집이 너무도 즐거워지는 어도비 프리미어.
하지만 편해지기 전까지는 시작부터 꽤나 난관들이 있습니다.
독학으로 익히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프리미어를 블로그를 보는 여러분들과 마스터해보고자 합니다.
실제 강의 때 사용하는 교재의 내용을 블로그에 하나씩 풀어가 보고자 합니다.
#1 프로젝트와 시퀀스
프리미어로 편집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로젝트를 열고 시퀀스를 여는 작업을 맨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처음에 프로젝트와 시퀀스의 개념을 모르고 편집을 시작했습니다.
둘 다 똑같은 스케치북인데 무슨 차인지를 몰라서 1년은 마구잡이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늦게 알아서 가장 아쉬웠던 프로젝트와 시퀀스의 개념을 여러분에게는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프로젝트는 영상 제작에 팔요한 모든 자료들을 수집하고 구성하는 스케치북입니다.
시퀀스는 그 스케치북에 모아둔 자료로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 안 도화지입니다. 이 시퀀스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서 올리면 영상이라는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개념과 같이, 하나의 프로젝트에는 여러개의 시퀀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케치북 안에 도화지가 여러장이 들어갈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좌측에서 프로젝트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디케이터란' 이라는 프로젝트안에
우측의 시퀀스들이 열려있는 모습입니다. 4회차 자막쓰기 썸네일 / 쇼츠 / 인디케이터란 이라는 시퀀스들이 열려있네요
시퀀스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하고 재배치하며 색상과 효과를 더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다른 메타포를 하나 더 이용해서 프로젝트와 시퀀스의 관계를 설명해보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창고라고 생각하고, 시퀀스를 창고 안의 상자라고 생각해봅시다.
창고에는 비디오, 이미지, 오디오 등 모든 미디어 소스들이 정리되어 선반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상자(시퀀스)에는 이러한 미디어 요소들이 특정한 순서와 위치에 배열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상자를 구성하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만들고자하는 영상이 되는 것이지요.
#2 패널은 무엇인가요?
어도비 프리미어를 켠 후 프로젝트를 생성하면 이미지와 같이 크게는 4분할 화면이 나타납니다.
절대적인 위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구성이 일반적으로 편집할 때 구성하는 위치이며, 최초로 프리미어를 동작할 때
아래와같이 패널이 구성됩니다.
상당히 방대한 내용이라 주요하게 쓰이는 기능을 위주로 살펴보며,
좌측 상단부터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1) 소스 모니터 패널
가장 좌측 상단에 있는 블럭에 빌딩 영상이 보입니다. 소스 모니터 패널입니다.
프로젝트 타임라인에 추가하기 전 개별 클립을 보고 편집할 수 있는 패널입니다. 소스 모니터를 사용하면 특정 부분을 미리 보고 마팅하고 클립 속성을 조정할 수 있으며, 편집중인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rough cuts이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소스 모니터의 주요 기능
1. 영상 미리보기 : 소스모니터 패널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미리보기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다른 속도로 재생하고,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넣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2. In Out 설정 : 영상을 편집 타임라인에 추가하기 전 클립을 필요한 부분만큼 In / Out 표시하여 자를 수 있습니다.
3. 마커 설정 : 중요한 지점을 표시할 때, 클립에 마커를 추가하여 마킹할 수 있습니다.
4. rough cut : 타임라인에 추가하기 전 rough cut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 편집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자주 씁니다. 영화나 뉴스 등 긴 영상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하여 사용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소스 모니터 패널에서 영상소스를 보려면, 프로젝트 패널에서 클립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영상이 소스 모니터 패널에 나타나게 됩니다.
소스모니터 패널의 단축키
1. Space Bar : 클립을 재생하고나 일시정지 합니다.
2. J,K.L : 클립을 뒤로감기 / 일시정지 / 빨리감기
3. I,O : 클립의 In, Out 포인트를 설정합니다.
4. ← , → : 소스 모니터 패널의 인디케이터를 뒤로, 앞으로 한 프레임씩 이동합니다.
5. ↑ , ↓ : 소스 모니터 패널의 인디케이터를 이전 또는 다음 편집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6. Home, End : 소스 모니터 패널의 인디케이터를 클립의 시작 또는 끝으로 이동합니다.
7. Shift + T : 클립의 오디오를 켜거나 끕니다.
8. ,(반점) : 타임라인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기준으로 편집중인 영상을 밀어내고 소스모니터의 영상을 삽입합니다.
9. .(온점): 타임라인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기준으로 편집중인 영상 위에 소스모니터의 영상을 덮어씁니다.
주의할 점 : 단축키를 눌러도 동작하지 않는 경우 한/영 키를 꼭 확인하세요. 단축키는 영문 모드에서만 동작합니다.
소스패널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축키를 알아보았습니다. 단축키에 능숙해지면 오른손은 마우스, 왼손은 키보르 공신으로
빠른 편집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단축키가 익숙해질 때까지 본 블로그의 글을 보며 연습해보면 금방 손에 익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좌측 아래에 있는 프로젝트 패널 그리고 프로그램 패널과 타임라인(시퀀스) 패널, 도구 패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