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 통장에 적힌 0.1%의 의미
월급이 들어오면 월급이 들어온 입출금 통장에 그대로 넣어뒀는데요,
요즘 은행 입출금 통장을 살펴보면 금리가 0.1%로 적혀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적혀 있는 숫자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돈을 맡길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출금통장에 적혀있는 0.1% 금리란?
입출금 통장의 0.1%는 해당 통장에 돈을 맡겨두었을 때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1,000만 원을 통장에 1년 동안 그대로 유지한다면 연 이자로 10,0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계산 방법:
예금 금리 = 예치 금액 × 금리(%) ÷ 100
예를 들어, 1,000만 원 × 0.1 ÷ 100 = 10,000원
월 단위로 계산할 경우에는 1년 이자를 12개월로 나눕니다.
10,000원 ÷ 12개월 = 약 833원이 됩니다.
왜 이렇게 낮은 금리를 제공할까?
입출금 통장은 주로 돈을 자유롭게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는 유동성이 가장 큰 상품입니다. 이 말인즉슨, 은행 입장에서도 여러분의 돈을 장기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은행은 고객의 돈을 기반으로 대출이나 투자 같은 금융 활동을 하지만, 입출금 통장은 고객이 언제든 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품의 금리는 대체로 낮게 책정되는 것입니다.
더 높은 금리를 원한다면?
입출금 통장의 낮은 금리가 아쉽다면, 조금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 상품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정기예금과 파킹통장이 있습니다.
요즘은 파킹 통장의 금리가 좋아서, 굳이 정기예금처럼 돈을 일정기간 묶어두지 않아도 괜찮은 제품이 많습니다.
파킹 통장은 입출금의 자유로움은 유지하면서도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니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방식으로, 만기 시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